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3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령되어 23일 23시부로 경기, 강원, 충북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현재 강원, 충북 지역 등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20~50㎜의 매우 강한 비가 예보되고 있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해당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로 상향하고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해 산사태취약지역, 산불피해지 등 주요 위험지역의 사전점검 등 산사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신속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여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산림청 김인호 산사태방지과장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며 특히 경기?강원?충북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가 ‘경계’로 상향 발령된 바, 국민 여러분께서는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여 주시고, 유사 시 마을회관, 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하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