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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꿀벌 집단 사라짐 막기위해 여름부터 집중방제
채민철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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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7.04  10: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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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해 전국적으로 유례없는 ‘월동꿀벌 집단 사라짐 현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7월부터 꿀벌응애 방제를 집중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꿀벌 사라짐 현상의 원인 중 하나인 응애는 꿀벌에 가장 심각한 피해를 주는 진드기로, 6월∼7월에 활동이 활발하고 개체 수가 1주일 만에 6배 가량 증가할 수 있는 생체주기를 가지고 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적기에 응애를 방제하지 못하면 꽃이 완전히 질 무렵에는 벌통은 응애로 가득차게 되고, 벌은 응애에게 즙이 빨려 점점 약해지다가 월동시기가 되면 결국 집단 사라짐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월동봉군의 집단 사라짐 현상은 겨울철 월동기 관리만이 아니라 여름부터 일어난 일에 대한 피해라고 보고 올해부터는 꿀벌 응애 방제약품 선택 방법과 방제요령에 대해 현장 방문을 통해 집중적으로 농가를 지도할 계획이다.

이에 도는 7월부터 3주간을 방제기간으로 설정하고 매주 수요일은 도내 모든 양봉농가가 집중 일제방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장 점검반(36개반 72명)을 도, 시군, 양봉협회로 구성하여 일일이 농가를 방문하고 응제 방제요령에 대해 홍보와 점검을 병행 추진한다.

또한, 도 동물위생시험소에는 꿀벌질병 신고센터(254-3034)를 상시 운영하고 방제기간 이상증상이 발견된 농가는 병성감정을 통해 원인질병을 규명하여 그 원인에 맞는 방제를 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꿀벌 응애 방제에는 ▶ 물리적 방법과 화화적 방법 동시 병행 ▶ 매년 같은 계열 성분이 포함된 약제를 사용하기보다는 다른 계열 성분이 포함된 약제를 교차 사용 ▶ 응애 방제가 잘 안될 경우에는 여러 가지 약제를 시험 적용하여 농가에서 가장 효과 좋은 약제를 채택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

경남도는 응애 방제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20억 원을 확보하고 꿀벌 약품비와 방역장비를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꿀벌 응애의 활동이 증가하는 여름철부터 양봉농가에서 준비해야 작년과 같은 대규모 꿀벌 사라짐 현상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양봉농가에서는 하절기 꿀벌 응애 집중방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월동기간 꿀벌 집단 사라짐 현상으로 도내 사육군수가 70%정도 감소하다가 최근에는 평시 사육군수의 62%까지 회복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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