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생태와 다른 분야를 접목하여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는 잡지 형식의 ‘무크 에코 플러스’ 시리즈 ‘생태+관광’을 지난 30일 발간했다.

▲ 「무크에코플러스」4호‘생태+관광’표지

‘무크 에코 플러스(MOOK ECO PLUS)’는 생태문화 확산을 위해 문학, 교육, 건축, 미술, 철학 등 생태와 다양한 학문‧예술과의 융합을 목적으로 선보이는 국립생태원 출판부의 부정기간행물이다.

이번 ‘생태+관광’은 2016년 ‘생태+문학’, 2018년 ‘생태+교육’, 2020년 ‘생태+건축’에 이어 네 번째 편이다.

‘생태+관광’은 특별좌담을 시작으로 생태관광의 정의, 국내 생태관광 지역, 해외 생태관광 사례, 테마가 있는 생태관광으로 구성했다.

특별좌담에서는 한국생태관광협회 제종길 명예회장 등 6명의 생태관광 관련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생태관광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나눈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본문 첫 번째 장은 생태관광의 구성과 유형, 정책과 제도, 생태관광 협회와 단체의 기능과 역할 등을 담고 있다.

두 번째 장은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역 29곳을 사진과 함께 간략히 소개하고 몇몇 생태관광 지역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세 번째 장은 일본, 부탄 등 해외 생태관광을 사례를 소개한다.

끝으로 네 번째 장은 인도네시아 오랑우탄 서식지 보전과 세이셸의 땅거북 보전 활동, 국내 최초 탐조 생태관광 등 테마를 가진 여러 생태관광을 소개한다.

‘무크 에코 플러스’ 4호 ‘생태+관광’은 인터넷과 전국 서점에서 12월 30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2023년 개원 10주년을 맞는 이 시점에 다시 한번 생태관광의 현주소와 미래를 살펴보는 계기가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다른 여러 학문·예술 분야에서 생태적 문제의식과 고민을 가지고 세상을 바꿔나가는 이들의 경험과 생각, 비전을 충실히 담아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