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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고흥 '황금유자'풍성하게 영글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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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과 상품기준 10Kg 상자에 15,000원∼20,000원선 지난해와 비슷 재배면적 412ha 6천톤 생산 90억원 농가소득 예상 지금 고흥에는 늦가을 정취를 한껏 부풀게 하는 황금유자가 온 들녘을 풍성하게 물들이고 있다. 고흥유자는 수확시기가 지난해 보다 열흘 정도 늦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농가들은 막바지 과원관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국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고흥유자는 지난 2006년도에 지리적표시 제14호로 등록되었으며 요즘 웰빙과일로 각광을 받으면서 소비층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유자에는 비타민 C가 레몬보다 3배가량 많이 들어있고 유기산이 풍부해 환절기 감기예방과 피로회복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국민적 과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발맞춰 고흥군은 지역 대표 특산품인 고흥유자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국내 소비와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신활력 사업으로 품질 고급화를 유도하는 한편,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농수축산물유통주식회사와 함께 유자, 석류, 참다래의 전시회와 품평회를 개최하고 유자 가공품의 시식회를 열어 고흥에서 생산되는 웰빙과일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홍보한 바 있다. 오는 15일부터는 대도시 향우 80여명을 초청하여 풍양 유자공원 일대에서 1박 2일로 유자수확, 유자차담기 등 웰빙과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고흥 친환경유자연구회장 최순휴 씨는 "작년부터 친환경인증을 신청하는 유자재배 농가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데 올해 벌써 270농가가 신청해 155ha를 인증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유자가격은 생과 상품기준 10kg 한 상자에 15,000원에서 20,000원 정도로써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되며 412ha에서 6천톤 정도를 생산해 90여억원의 농가소득이 예상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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