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청장 조희송)은 지난 3일,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주최한 ‘2021년 환경정보 융합 빅데이터 플랫폼 활용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공모전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요소인 데이터 분석·활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제공중인 데이터 활용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수상작은「기후변화에 따른 한강유역 수질변화 및 조류발생 가능성」연구로 미래 기후변화 대응 한강유역 물관리 대책의 과학적 근거자료를 마련한 것이다.

30년간 장기축적된 한강유역 물환경측정망 및 기상 자료등(190만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기후변화에 따른 수질 변화 및 취약항목, 조류발생 영향을 분석하였고,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활용하여 한강, 북한강, 남한강, 안성천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취약한 수계를 평가하여 미래 유역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확보하였다.

이번 연구를 통해 한강유역의 수온 상승률은 최근 10년간 수온은 과거 10년에 비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하였고, 월별로는 1~8월은 고수온 현상, 9~12월은 저수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미래 80년(~2100년)까지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통해 한강유역 기온변화를 예측하고, 온실가스 감축 이행정도에 따라 기온 상승은 0.32℃ ~ 3.51℃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강유역환경청 연구팀(측정분석과)은 이번 연구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래 기후변화에 따른 수질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고, 향후 2050 탄소중립과 한국판 그린뉴딜에 대한 추가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