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청장 조희송)은 지난 10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강동대교에서 팔당대교까지 9.6km 구간에서 수중 쓰레기 정화 활동을 전개하였다고 밝혔다.

매일 전문 잠수사 23명이 투입되어 수중 정화 활동을 전개한 결과, 생활폐기물·폐철제·폐그물 등 수중 쓰레기 총 24.1톤이 수거되었다.

▲ 수중 쓰레기 인양

특히, 수거 구역에 포함된 5개 취수장(토평, 도곡, 강북, 덕소, 하남)을 집중 정화하여 수도권 주민의 식수를 보다 깨끗한 환경에서 취수할 수 있도록 했다.

▲ 활동구간: 팔당대교 ~ 강동대교 (약 9.6km)

올해 정화 활동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진행되었다.

정화 활동 인력을 백신 접종자로 구성하고, 장소도 야외에서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노력하였다.

한강유역환경청에서는 2003년부터 매년 상수원 수중 쓰레기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21,438명의 인력을 투입하여, 약 794.9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은 “한강 상수원 수중 쓰레기 정화 활동을 통해 한강 상수원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