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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높고 알바 하기는 싫어라
2007년 10월 22일 (월) 00:20:07 김선호
날씨 좋고 행사 많은 가을에 알바생 좌절
47% 월급생각으로 고민타파

시원한 가을바람과 단풍으로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계절 가을. 알바생들은 가을에 일하면서 힘들거나 불만은 없을까?
아르바이트 구인. 구직 포털 아르바이트천국(www.alba.co.kr)에서는 현 알바생 339명을 대상으로 '가을에 이런 이유 때문에 알바하기 싫다, 나만의 퇴치법은?' 이라는 설문을 실시했다.

행사. 약속 줄이어
각종 행사나 약속 등이 많아서 가을에는 알바가 하기 싫다고 응답한 사람이 41%로 1위를 차지했다. 가을에는 소풍, 체육대회, MT 등 학교행사들이 즐비하기 때문. 남자의 응답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알바생 K양은 학교에서 행사가 워낙 많아 행사에 빠지면 학회장에게 눈치가 보이고 또 휴무를 내자니 사장님 눈치가 보여서 알바를 관둘까 생각 중이라고 인터뷰했다.

가을 타나봐
날씨가 좋아서 일하기 억울하다는 의견이 29%로 2위를 차지했다. 날씨가 좋아 마음까지 싱숭생숭해서 알바에 집중할 수 없다는 그들의 의견이다. 여자의 응답이 남자의 응답보다 약 2배 많았다.

커플 손님들의 염장질
커플손님들 때문에 일하기 싫다는 의견과 괴롭히는 사장 때문에 일하기 싫다는 의견이 각각 11%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찬바람에 옆구리도 슬슬 시려오는데 손을 꼭 잡고 들어오는 커플 손님들을 보면 하던 일도 괜스레 짜증난다는 의견이었으며 또한 계절에 상관없이 들들볶는 사장 때문에 힘들다는 의견을 보였다.

중간고사의 압박
시험기간 때문에 가을에 알바하기가 힘들다는 의견도 9% 차지했다. 응답수가 다른 항목에 비해 낮아 시험은 알바생들에게 크게 방해요소가 되지 않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런 생각들을 모두 날려버릴 수 있는 노하우로는 월급생각으로 고민타파를 한다는 알바생의 전체의 47%를 차지했다. 아무 방법 없이 그냥 참는다는 의견이 31%로 뒤를 이었다. 그 외 아껴뒀던 휴무를 사용한다(12%), 뒷담화로 스트레스를 날린다(9%)가 있었다.
아르바이트천국 정동원 실장은 "가을은 날씨도 좋고 각종 행사 등으로 바쁜 계절이지만 바리스타, 서점알바 등 가을과 어울리는 알바가 쏟아지고 있어 주말알바나 파트타임 등 틈새시간을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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