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에서 마지막 한통의 신문을 배달하던 중에 바다에 추락해 순직한 집배원, 겨울바다에서 얼마나 외롭고 추울까?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는 우정사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시다가 순직한 직원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추모행사를 19일 정보통신공무원교육원(충남 천안 소재)에서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추모행사는 순직 우정인과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과 헌화, 분향, 추모기도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순직자 가족 중 현재 우정사업본부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초대해 추모행사를 하게 돼 그 의미는 더욱 뜻 깊다고 하겠다.
우편엽서를 건지려 뛰어들었다가 급류에 휩싸여 순직하거나 폭설 속에서 편지 한 통을 배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집배원 등 82년이래 순직한 직원은 모두 332명이다.
추모행사일인 10월 19일은 음력으로 9월 9일 중양절로서 예로부터 이날은 상서(祥瑞)로운 날로 이어져 오고 있으며, 정경원 우정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이원희 전국 체신노동조합위원장, 이용득 한국노총위원장, 체신청장, 체신노조 및 정통부공무원 노조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경원 본부장은 “고객만족 및 경영품질 평가에서 수위를 달성하는 등 각종 외부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얻은 것은 순직한 정보통신공무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창조경영과 현장중심의 경영을 적극 실천해 한번 우정(郵政)은 영원한 우정(友情)이 될 수 있도록 고객 지향적 서비스 개발과 함께 근무환경 개선에도 더욱 노력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한편, 추모비는 꺼지지 않고 타오르는 영혼불멸의 이미지를 형상화했으며. 불꽃처럼 열정을 가지고 헌신하다 순직한 정보통신공무원 각각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