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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치원 실내 공기 위험 수준!
2007년 10월 18일 (목) 00:20:07 전민선
   
 
잦은 환기와 청소, 물 마시기 습관 등으로 건강관리 해야

서울 시내 유치원 실내 공기가 위험 수위에 다다랐다. 지난 16일 서울시 학교보건진흥원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시내 24개 유치원의 실내 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미세먼지(PM10)의 농도가 평균 139.3μg으로 기준치(m³당 100μg)를 넘어섰고 호흡곤란과 두통을 유발하는 이산화탄소의 경우 사립유치원의 경우 1255 ppm, 공립유치원은 1042ppm으로 법적 기준치(1000ppm)를 웃돌았다고 한다.
아이들의 경우 신체 방어 능력이 어른보다 낮아 유해인자에 대한 충분한 방어능력이 부족하다. 또한 어른에 비해서 호흡수가 많아 미세먼지에 노출될 위험도 더 크기 때문에 유치원 내의 미세먼지는 아이들의 호흡기와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시키고 집중력 저하, 호흡곤란 아토피를 비롯한 각종 피부염들을 유발할 수 있다.
실외보다 오염도가 높은 곳이 유치원이다. 아이들의 건강과 교육을 책임지는 첫 번째 사회교육 집단으로써, 책임과 함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실내 환기와 청소, 생활습관 개선 등 환경공해를 비롯하여 발생되는 다양한 유해인자들을 막기 위해서는 유치원에서 여러 가지 내부 환경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요즘은 유치원들도 경쟁적으로 리모델링을 하여 더욱 화려하고 편리한 시설을 갖추고, 세분화된 교육내용을 특징으로 아이들과 엄마들에게 다양한 편의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있어 유치원의 역할은 겉모습의 다양함과 화려함을 통한 즐거움 보다 먼저 아이들의 건강과 성장을 위해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코질환 전문 한방 프랜차이즈 코비한의원의 이판제 대표원장은 “아이가 유치원 수업을 마치고 집에 와서 자주 코와 목에 간지러움을 호소하여 한의원을 찾았다는 엄마들이 부쩍 늘었다. 이 경우 대부분이 외부환경을 통한 급성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축농증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인데, 이를 통해 집먼지 진드기나 미세먼지를 비롯해 다양한 후천적 외부 유해인자로부터 아이들이 크게 노출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조속한 시기에 아이의 상태를 파악하여 전문 진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 전에 아이들 환경을 점검하고 개선하여 발생인자를 줄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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