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이 확! 변했습니다"
시민 여러분! 갈미상업지구로 오십시오.
문화예술의 거리라는 명색에 반하는 무질서한 광고물이 난립되었던 갈미 상업지역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걷고 싶은 거리, 머물고 싶은 거리, 다시 찾고 싶은 거리"로 확! 변했습니다. 풍부한 먹을거리와 즐길거리, 볼거리, 쇼핑이 준비된 간판이 아름다운 문화예술의거리, 갈미상업지역에서 좋은시간과 추억을 만들어 보십시오.
의왕시가 갈미 지역을 '간판이 아름다운 문화예술의 거리'로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알리는 지역 안내문이다.
의왕시는 시를 대표하는 갈미 문화예술의 거리가 광고물이 무질서하게 난립되고 크고 현란한 네온간판과 밋밋하고 획일적인 판류형 간판이 거리를 찾는 시민들에게 어지럽고 현란한 불쾌감을 주어 문화의 거리라는 명색이 퇴색되는 점을 감안하여 지난 1월부터 10월 15일까지 간판정비사업을 완료하고 거리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놓음으로써 상권을 활성화시켜 장사도 잘되는 지역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 더불어 시에서는 크고 현란했던 네온간판과 밋밋하고 획일적인 판류형 간판 1,244점을 모두 철거시키고, 작고 아름답고 시인성과 가독성이 높은 입체형(채널SIGN) 간판 441점을 설치하여 광고물 설치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으며, 세계적 예술가들의 미술작품을 컨셉(Region Identity)으로 설정하여 거리정보 조형물 4점, 블록별 안내사인 6점, 건물별 게이트사인 34개동 42점, 건물별 종합안내판 24점을 설치함으로써, 수준 높은 도시경관을 조성하고 쾌적한 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의왕시의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의 특징은 갈미 상업구역을 6개 거리로 블록화 하여, 피카소, 고흐, 고갱, 샤갈, 마티스, 미로 등 20세기 후기를 대표하는 위대한 세계적 화가들의 이름과 이미지로 블록 명칭을 부여하고, 각 화가들의 대표적 작품을 응용한 조형물을 설치하여 예술적 후광과 낭만적 분위기가 넘치는 거리로 조성한 것이다.
또한 크고 무질서하게 난립된 간판들이 업소의 특성을 살린 세련되고 개성 있는 작고 아름다운 입체형 간판을 조명과 함께 설치하여 생동감과 광고효과를 증진 시켰으며, 밋밋한 건물의 주출입구 상단을 블록컨셉 색상의 돌출된 게이트 안내사인으로 제작하고 상단에 블록코드와 건물코드 등을 표시하여 건물과 업소 찾기를 쉽게 하였고, 갈미 상업지구내 건물당 상점 배치밀도가 높기 때문에 개별 상점을 찾기 힘든 문제점을 개선코자 건물별로 주출입구 앞에 업소명을 표시한 조형물 형태의 종합안내사인을 설치하여 건물별 업소의 위치 찾기를 쉽게 하였다.
갈미 문화의 거리에서 영업을 하는 한 업주는 "간판이 아름답게 바뀌니까 장사도 잘 됩니다"라고 말하고 처음에는 간판정비사업을 반대했지만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홍보되다보니 찿는 사람도 많아지고 생업에 도움을 주는 등 활기 넘치는 거리로 조성되어 상업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게 되었다고 심정을 밝혔으며, 거리를 찾는 시민들도 빽빽이 들어선 현란한 네온사인들은 현란하다 못해 보는 사람들을 압도하여 정서를 해치고 오히려 불편하게 만든다고 말하고 이곳은 차분하게 잘 정돈된 간판이 있어 편안하게 오래 머물고 싶어 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갈미 문화예술의 거리는 옥외광고물 등의 설치(표시)를 일정부분 제한하고 있는 특정구역임을 당부하고 갈미 상업지구내에서는 시에서 제공하는 간판제작/시공 표준시안을 적용하여 광고물을 설치해야만 한다고 설명하고, 규정에 맞지 않게 광고물을 설치할 경우 불법광고물로 간주되어 즉시 강제철거 조치되므로 업소 주인는 이중적 피해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백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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