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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철 주말 13시~15시 안전사고 주의하세요
2007년 10월 16일 (화) 00:20:07 김선호
소방방재청(청장 문원경)은 설악산을 시작으로 10월 중순 단풍 절정기가 휴일과 겹침에 따라 산을 찾는 산행자가 크게 늘면서 산악 안전사고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단풍철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소방방재청에서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게 된 것은 단풍철과 더불어 국립공원 등의 입장료가 폐지되고 사회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주말을 이용하여 산을 찾는 사람들이 9월초보다 2배이상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금년 9월 빈번한 강우로 인해 산행을 자제하고 있던 사람들이 단풍 절정기를 맞아 일시에 산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급증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과거 3년간(’04~’06)의 산악사고 발생 현황에서도 5월과 10월에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금년 10월 20일 설악산 단풍절정기와 주말이 겹침에 따라 산을 찾는 산행자가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119 구조구급 데이터를 토대로 피해사례를 분석해 보면 요일별로는 발생건수의 1/2이상이 주말(토·일)에 집중하여 발생하고 있으며, 시간대별로는 13~15시 사이에 약 1/3이 밀집되어 발생하고 있다.
이는 주5일제 시행으로 주말을 이용하는 초보 산행자들이 체력감안을 하지 못한 무리한 산행으로 신체적 무리가 나타나는 13~15시에 산악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사고 유형별로는 실족 등에 의한 추락사고가 2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조난·실종, 미끄럼짐 순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음주 후 산행이나 신체이상(탈진, 호흡곤란, 마비 등),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지 않고 무리한 산행을 하다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특히, 국립공원별 탐방객수를 살펴보면 수도권 인접 북한산이 제일 많았으며, 그다음으로 비선대, 대청봉 등 단풍명소가 있는 설악산을 많이 찾았으며, 설악산에 대해 최근 발생한 단풍철 산악사고자는 비 오는날 보다 맑거나 흐린날에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비오는 날 전체적인 산행인 감소와 초보 산행인들이 산행을 자제하여 나타난 현상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산악사고는 날씨 등 자연적 요인과 판단미숙 및 부주의 등 인위적 요인이 맞물려서 발생함에 따라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두 가지 모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방방재청에서는 단풍철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에 맞추어 지자체와 소방관서, 국립공원관리공단 등과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예방활동의 일환으로 위험구간에 안전 및 구급요원 등을 전진 배치하는 한편 유관기관, 협회 및 민간단체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 전개 등 홍보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소방방재청에서는 ‘07. 5. 11일 봄철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지속적인 예방 및 홍보활동을 전개한 결과 석가탄신일 전후로 ’06년도 안전사고(48건)와 대비하여 금년에 27%(35건)가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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