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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전 간선도로 전선 지중화, 걷고싶은 거리로 조성
2007년 10월 10일 (수) 00:20:07 백경희
   
 
언주로 5.22Km 시범구간 지정, 10월11일 기공식 개최

강남구 주요간선도로변의 모든 전선이 땅속으로 들어간다. 10월11일 언주로 5.22km 기공식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강남구 전역의 전선을 지중화 한다. 이를 위해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한국전력공사와 전선 지중화 협약을 9월4일 체결하였다.
주요간선도로 20개 노선 85.17Km 중 지중화가 되어있지 않은 역삼로·논현로 등 11개 노선 43.42Km를 배전선으로 지중화 한다. 노선별·구간별로 특색에 걸맞는 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특화한 도로기반 시설로 만든다.
먼저 언주로를 전선 지중화 시범지역으로 선정하고 10월11일 강남구 논현동 소재 건설회관 앞에서 기공식을 거행한다.
언주로의 ▲보도블럭은 구간별 지역이미지에 맞는 전통과 역동성을 함유한 포장패턴으로 교체하고 ▲가로수는 인체에 무해한 수종으로 변경 ▲구간별 교차점에는 압구정·청담 디자인, 패션과 화랑갤러리 및 고급카페, 논현동 가구거리, 역삼동 먹거리 등 지역특성과 특화에 맞는 상징적 이미지의 도로기반시설물로 설치한다.
지중화 시범구간인 언주로는 신사·압구정 문화권과 경제·무역의 중심지인 테헤란로, 도곡동의 고급 아파트와 업무·상업시설이 있는 남부순환로까지 관통하는 대표적인 노선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설치되었던 지상의 전선들도 도시환경의 변화에 맞춰 도시미관과 조화되도록 설치되어야 한다"며 "전선과 케이블의 지중화사업이 완료되고 특화된 거리가 조성되면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은 물론 국제적 도시미를 갖춘 강남으로 탈바꿈될 것이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지중화사업과 병행하여 내년에는 강남대로를 디지털미디어 거리로 재창조하고, 특허청길과 새밝길간 1.5㎞를 휴게공간의 쉼터가 있는 특화된 거리명소인 만남의 광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아울러 한국전력과 KT, 통신사와 우정사업본부가 참여하는 합동정비팀을 구성하여 주택가에 늘어지거나 난립된 공중선과 통신선은 정비 내지 단일 공중선화 하고, 가로변에 설치된 불량지상기기(분전함,통신함,전화부스,수집함 등)는 도색과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을 설치하였다.
(백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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