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뉴스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메일보내기  
한강청, 생태계 위협하는 가시박, 큰입배스‧블루길 등 퇴치
2020년 12월 28일 (월) 08:47:50 전민선 기자. webmaster@ecolaw.co.kr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정경윤)은 정부 혁신의 일환으로 한강 유역 생태계 보호를 위하여 ‘생태계교란종 제거사업’을 추진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

생태계교란 생물이란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생물로 환경부에서 지정․고시하는 것으로,최초 1998년 2월 황소개구리, 큰입배스, 파랑볼우력(블루길) 등을 지정한 후 최근까지 총 30종(동물 16종, 식물 14종)을 지정하여 관리 중이다.

식물과 어류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사업은 ‘식물은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 어류는 ‘큰입배스, 블루길’ 등을 주요 제거종으로 선정하였다.

   
▲ 생태계교란 식물 사진

주변 식물의 생장을 저해하는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등 교란식물은 경작 방해와 알레르기성비염 등 인간과 자연에 미치는 영향이 커서 제거가 시급하며.또한, 큰입배스, 블루길(파랑볼우럭) 등 교란어류는 강한 육식성으로 인해 토종어류와 그 알, 치어 등을 잡아먹는 포식자로 ‘18년 국립생태원 조사결과 팔당호(남한강 인근) 어류의 64%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제거사업은 총 6개월간(6월∼12월) 진행되었으며 가시박 등 교란식물은 양평·가평·여주에서, 수도권주민의 상수원, 팔당호 상류인 남한강에서 블루길 등 교란어류를 제거하였다.

   
▲ 산란기 중 포획한 파랑볼 우럭

제거작업 시작 전, 분포되어 있는 교란종의 주요 서식지·밀도 등에 대한 사전 정보수집을 위해,식물은 관할 지자체(가평·양평·여주)에 집중 분포지역 의견수렴과 어류는 사전 잠수 모니터링을 통하여 어군의 집중분포도를 파악하여 교란종 제거에 큰 효과를 거두었다.

올해 사업 추진결과 한강수계 가평·양평·여주지역 하천변 약 24만㎡에 대하여 지역별 두차례씩 가시박 등을 제거하였으며, 자망 및 인공서식처 설치 등을 통해 큰입배스, 블루길 약 8.9톤의 교란어류를 퇴치하였다.

또한, 이렇게 포획한 교란 어류는 일반농가에 액상비료 원료로 무상 보급하여 지역주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었다.

정경윤 한강유역환경청장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 사업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지만,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교란 생물 억제에 한계가 있다며, 지역사회와 주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전민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환경법률신문(http://www.ecolaw.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뒤로가기 위로가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메일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