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은 환경보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하여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 및 한국환경보건학회와 17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사진 가운데)은 11월 17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양원호 한국환경보건학회 부회장(왼쪽), 김숙영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장과 ‘환경보건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담 간호인력과 함께하는 맞춤형 건강상담’을 골자로 앞으로 가습기살균제 등 환경피해자와 환경보건 취약계층에게 건강회복 및 심리안정을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환경보건‧복지 서비스 사업 발굴 및 양질의 서비스 지원, 전문인력 교류 및 정보공유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직업건강간호협회와 환경보건학회의 전문인력을 활용하여 다양한 피해자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환경보건 서비스의 품질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직업건강간호협회는 건강피해 주 호소내용을 다각도로 파악하여 피해자와의 라포(유대감) 형성 및 심리·정서적 지지를 위한 맞춤형 건강상담 매뉴얼과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환경보건학회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신청자에 대한 환경노출조사가 더욱 공정하고 신뢰성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과학적인 조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유제철 환경산업기술원장은 “각 기관의 협력을 통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환경보건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에게 체감도 높은 실질적인 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