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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생물자원 전쟁 중
2007년 10월 08일 (월) 00:20:07 김수연
미국, 영국 등 선진국은 18~20세기 초부터 생물자원관을 건립하여 생물자원을 수집·관리
선진국에 비해 늦었지만 우리도 국립생물자원관을 개관(‘07.10.10)하여 본격적인 생물자원 연구·관리에 돌입

생물다양성은 지구 생태계 안정의 기반을 이루고, 인류 생존의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며, 인간의 문화적·정신적 가치 이외에도 생물자원으로써 막대한 경제적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인류가 처해있는 식량 및 에너지 부족, 난치병 등의 주요 난제를 생물자원으로부터 해결할 수 있으며, 인류의 지속가능한 생존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생물산업은 지속가능한 국가 발전의 토대이자 21세기 기간산업으로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핵심요소로 대두되고 있으며,생물자원을 이용한 상품의 연간 세계시장 규모는 5천~8천억 달러이며, 의약품의 70~80% 이상이 식물 등 천연물질에서 추출되고 있다.
생물자원 및 그 파생품 1Kg의 가치는 금(1만 달러/Kg)이나 휘발유(1달러/Kg)에 비해 인간성장호르몬은 20백만 달러, Taxotere/ docetaxol(항암제 택솔 주성분)은 12백만 달러, Vincristine sulphate (항암제 주성분)은 11.9백만 달러에 달한다.
생물다양성협약(‘92. 6월 발효)에 따라 각 국의 국가소유 생물자원에 대한 주권인정 후, 생물자원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미국과 영국 같은 선진국은 18~20세기 초에 자연사박물관 등의 생물자원관을 건립하여 자국 생물다양성 조사와 생물종 목록을 완비하고, 이미 오래 전부터 해외 생물자원 확보에 주력해왔다.
미국 1,176개소, 독일 605개소, 영국 297개소, 프랑스 233개소, 러시아 205개소, 일본 150개소 등 전 세계에 5천여 개소의 생물자원관이 설치·운영 중 반면 우리나라는 이제 국립생물자원관을 개관하며, 총 10만 종으로 추정되는 자생 생물종의 30% 정도만 파악하고 있는 실정이다.
환경부에서는 국립생물자원관 개관을 계기로 우리나라 자생 생물종 조사·발굴, 생물자원 표본 수집·관리·연구에 박차를 가하여 하루 속히 생물자원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국가 생물자원의 효율적인 보전·관리시스템을 확립하고, 미래 전략산업인 생물산업 지원기반을 강화하는 등 생물주권 확립을 통해 국가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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