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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관계기관 합동으로 소백산 매미나방 방제
2020년 09월 10일 (목) 15:30:22 전민선 기자. webmaster@ecolaw.co.kr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산림청, 단양군, 국립생태원, 국립공원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9월 10일 오후 소백산국립공원(충청북도 단양군 지역) 일대에서 매미나방에 대한 방제를 실시했다.

이번 방제 대상인 매미나방은 수도권과 강원, 충북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올해 발생량이 늘어났으며, 특히 충청북도 단양군 일대의 산림에 피해를 일으켰다.

매미나방은 우리나라와 미국 등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으며, 애벌레의 털이나 성충에 접촉하면 사람에 따라 두드러기나 피부염을 일으킨다.

   
▲ 매미나방 애벌레

이번 방제는 생태계 보호를 고려하여 환경부 산하 전문기관인 국립생태원과 국립공원공단 직원들의 지도 아래 매미나방의 알집을 끌개를 사용하여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매미나방은 5월에 애벌레 시기와 6~7월 번데기 시기를 거쳐 성충이 된 후 8월 중순까지 산란을 하며, 다음해 4월까지는 알집 상태로 월동한다. 이번 방제는 내년도 대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알집 제거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 매미나방 알집 제거

환경부와 관계기관은 매미나방 등과 같이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곤충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장기 생태 관측을 통한 대발생 원인 분석 및 친환경 종합 방제 기술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간 피해가 큰 곤충에 대해서는 산림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방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매미나방과 같이 기후변화 등 환경변화로 대량 발생하는 곤충에 대한 장기 생태 관측, 연구개발 등을 강화하여 국민 피해를 예방하고 생태계를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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