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수·해양생물의 각종 생리활성을 평가하여 데이터베이스화한 『수산생물활성소재DB(MBRDB)』를 구축하고, 이들 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수산생물활성소재DB』는 수·해양생물의 생리활성을 6개 분석항목(항암활성, 대사계조절활성, 순환계조절활성, 항산화활성, 면역계조절활성, 항균활성)으로 나누어 평가한 후 DB화 하였으며, “생물활성통합정보” 검색을 통하여 각 생물의 생리활성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매년 채취되는 생물시료는 코드화 하여 채취 지역 및 시기 그리고 생물에 따른 생리활성변화를 장기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해양한방약재정보DB」도 동시에 공개하고 있어, 『수산생물활성소재DB』의 한방학적측면에서의 이용과 연계하여 활용 가치를 확대해 갈 수 있을 것이다.
2004년부터 추진 중인 본 DB구축 사업은 현재까지 보유중인 800여종의 생물시료 중 활성검색이 완료된 170여종의 생물에 대한 활성정보를 모아 1차적으로 공개하게 되었으며, 매년 100여종의 생물시료에 대한 생리활성평가를 실시하여 2013년까지는 1000종 이상의 국내 수·해양 생물소재에 대한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수·해양생물소재의 고부가가치화 및 해양생명공학의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구전체 생물종의 80%를 차지하는 수·해양생물로부터 각종 생리활성물질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는, 최근 미국, 일본 등을 주체로 하는 해양 강국에서 막대한 투자와 함께 이루어지고 있으며, 선진 각국에서도 연구에서 얻어지는 생리활성물질 정보를 바탕으로 특허권을 획득함으로써 자국의 생물자원을 고부가가치화하고 이용 및 보존하려는 자원전쟁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은 모두 26조 달러에 달한다는 해양생물다양성의 잠재적 가치를 개발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연안에 분포하는 9820여종의 해양생물에 대한 경제적 가치는 무한하며, 이들 생물을 이용한 연구의 지속성을 확대하고 각 생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국내 자생 수·해양생물이 함유하는 생리활성정보를 체계적으로 검색하고 나아가 그 정보를 공유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수산생물활성소재DB』는 이러한 맥락에서 구축되었으며, 수·해양생물소재의 고부가가치화에 의한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활용될 수 있고, 비 해양/수산계 분야의 연구자들에 대한 정보제공 및 생리활성물질 개발사업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해양신물질 개발사업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산과학원의 홈페이지(http://portal.nfrdi.re.kr/mbrdb)를 통하여 “활성별정보검색”, “소재별활성검색” 및 “생물활성통합정보”, “해양한방약재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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