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정부 시책에 따라 에너지 절약과 밝은 조명을 통한 군민들의 야간 보행환경 개선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존 노후 된 농촌보안 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군은 올해까지 총사업비 37억 원을 투자해 관내 노후한 농촌 가로등 4천900여 개를 기존 나트륨등에서 고효율 LED 등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중 약 17억 정도는 사업시행자가 사업비를 선투자하고 사업에 따른 절감 예산으로 5년간 분할 상환하는 방식이며 상환 기간 사업시행자가 해당 조명시설에 대한 임대관리 및 사후관리를 무상으로 실시한다.

사업 시행에 따라 도로조명 효율 증대로 농촌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유지관리비 및 전기요금이 연간 70%(4억 원 정도) 이상 절감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진천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관내 도로 가로등 전체를 고효율 LED 등으로 전면 교체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에너지 절약을 통한 환경보존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