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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서울특별시당(이하 서울시당)은 지난 22일 부터 26일 까지 진행된 서울시당 전당원 투표를 통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자로 신지예 당원(27)을 선출하였다. 신지예 당원 단독출마로 찬반 투표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는 당권을 가진 서울시당 유권자 총 2,156명 중 1,190명(55.19%)이 투표에 참여하였으며, 이 중 1,134명(95.29%)이 찬성에 투표하여 후보를 확정하였다.
신지예 후보는 마포구 망원동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오늘공작소’를 운영하는 청년 사회적기업가이며, 지난 20대 총선에 녹색당의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으며, 현재 녹색당 서울특별시당의 공동운영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정치인이다.
신지예 후보는 녹색당원들에게 던진 출사표에서 “한국 정치는 여전히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평등한 서울, 소유하지 않고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서울, 비대한 수도권이 아니라 건강한 도시 서울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 후보는 “네덜란드에서는 30세의 예서 클라버르와 네덜란드 녹색당원들이 2017년 총선에서 네덜란드 녹색당의 역사적인 승리를 거뒀으며, 지난 10월 뉴질랜드 녹색당원인 23살의 클로에 스워브릭은 뉴질랜드 역사상 가장 젊은 나이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사례”를 들며 한국에서도 새로운 정치인이 촛불 이후의 정치를 책임질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녹색당 서울시당은 후보 확정을 기점으로 서울시장 선거운동본부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영준 녹색당 서울시당 지방선거본부장은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핵발전소의 위협이 시민들의 일상을 흔들고 있는 이 시기에 선거에서의 당락을 중심으로 한 이합집산만을 반복하는 구태의연한 한국 정치에 묵직한 경고를 날릴 준비를 마쳤다.”라며, 녹색당은 “한국 정치에서 사라져버린 사회와 국가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이번 선거의 중요한 화두로 던지고, 구체적인 이행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한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견인하는 역할을 자임할 것”이라는 다짐을 밝혔다.
녹색당 서울시장 후보의 주요 공약은 다음과 같다.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평등한 서울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금지를 명시한 서울시 인권조례 제정',
'국무회의에 가서 동성결혼 법제화와 낙태죄 비범죄화 제안'
'서울시 차원의 장애인 탈시설 및 자립생활지원정책 강화, 장애인예산 확대'
'유기동물보호소를 서울시 직영으로 하는 등 동물복지정책의 획기적인 강화'
-소유하지 않고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서울
'대규모개발사업에 대한 시민심의제 도입',
'전.월세와 주거안정을 위한 실효성 있는 표준임대료 제도와 전.월세분쟁조정제도 도입(필요한 부분은 중앙정부와 협의)'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상시모니터링체계와 시장 직속의 특별대책기구 마련’,
'다인가구에서 1인가구로 정책 패러다임의 변화'
'서울시 내 모든 학교가 노동법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원'
-초강대도시보다 건강한 도시 서울
‘시민의 식당(공공식당)과 공동부엌 운영’
'원치 않는 임신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에 대한 지방정부 차원의 상담 및 의료지원체계 마련’
‘의료서비스에 대한 권리와 더불어 건강할 수 있는 조건에 대한 권리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차량의무 2부제 도입’
‘청년기본소득 순차적 확대’
-선거운동 시작부터 시민과 함께
녹색당은 이번 지방선거에 서울과 제주 2곳에 광역단체장 후보를 낼 예정이다. 녹색당은 개발의 광풍이 주민의 삶을 위협하는 제주도와 개발공화국의 중심에서 역할하고 있는 서울을 한국사회의 변화가 만들어질 중요한 거점으로 삼아 지방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녹색당은 서울과 제주의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기탁금 각 1,000만 원을 2,000명의 시민들로부터 1만 원 씩 후원받아 2월 13일 예비후보에 등록할 예정이다. 이는 필요 이상의 고액기탁금(광역단체장의 경우 5,000만원)을 포함해 돈 있는 자들만이 정치할 수 있는 한국 정치의 장벽에 정면으로 문제를 제기하며 선거자금 모금에서부터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접근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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