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식사고 사망자의 41.6%가 6∼8월 발생, 각별한 주의 요망
한국산업안전공단 제주지도원(원장 이덕재)은 8월 13일(월) 지도원 교육장에서 건설업 시공업체 중 밀폐공간을 보유한 사업장의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산소결핍(질식) 재해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밀폐공간작업이란 맨홀내부, 배관내부, 집수정 등 밀폐공간에서 산소가 부족하거나 유해가스가 발생될 수 있는 장소에서의 작업을 말하며, 질식 재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작업이다.
한편, 산업재해통계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산업현장에서 질식재해로 149명이 사망했으며 이중 41.6%인 62명이 여름철인 6월부터 8월 사이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교육은 산소결핍에 의한 질식재해예방에 관한 각종사례를 중심으로 대책을 제시하고 산소농도 측정 장비와 보호구 사용법 등에 관한 내용으로 실시되었으며, 이날 제주지도원 관계자는 "사업장에서 재해예방장비가 필요한 경우 산소·유해가스 농도측정장비, 공기마스크, 송기마스크, 이동식환기팬 등을 무상으로 대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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