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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올해 10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45일 간 처음 실시한 설악산국립공원 만경대 탐방예약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6년 만에 임시 개방한 설악산 만경대는 하루에 최고 1만 1,020명의 탐방객이 방문하는 등 그해 10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46일 간 약 20만 명의 탐방객이 몰렸다. 극심한 혼잡이 일어나면서 자연자원 훼손, 안전사고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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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탐방객이 몰린 2016년(위)과 올해 탐방예약제를 실시한 뒤의 만경대 입구 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 모습. |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올해 다시 개방을 앞두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바라는 주민들의 의견과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적정한 탐방객 수용력을 고려하여 합리적인 예약제 방안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만경대 탐방객 예약자 수는 국립공원관리공단 누리집(www.knps.or.kr) 및 현장 예약으로 평일 2,000명, 주말․공휴일 5,000명으로 제한했다. 탐방로도 오색상가(약수터 입구)~용소폭포~만경대~오색상가(약수터 입구)의 한방향 순환으로 한정하여 탐방객 밀집현상을 해소하면서 지역상권도 살릴 수 있는 방안으로 결정됐다.
이 같은 방식으로 만경대 탐방예약제를 운영한 결과, 탐방객 수는 지난해 20만 명에서 올해 약 6만 명으로 약 31% 수준을 기록했다.
평일에는 탐방 제한수 2,000명에서 평균 58.9%의 탐방객이, 주말․공휴일에는 탐방 제한수 5,000명에서 평균 42.4%의 탐방객이 각각 방문했다. 안전사고는 지난해 16건에서 올해는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만경대를 올해 다시 방문한 탐방객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방문객 82%가 탐방예약제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70%의 탐방객은 만경대에 내년에도 다시 방문하겠다고 답하는 등 이번 탐방예약제가 훼손 압력을 최소화하면서도 탐방문화를 크게 개선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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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탐방예약제 운영 구간 |
김영래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복지처장은 ”올해 설악산 만경대는 지역주민의 협조를 바탕으로 탐방예약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라며, ”국립공원을 보호하면서도 지역주민과 탐방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제도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08년 지리산 칠선계곡을 시작으로 현재 지리산 노고단, 북한산 우이령길 등 총 9개 국립공원 12곳의 탐방로를 탐방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설악산 만경대와 곰배골, 지리산 칠선계곡 등 3곳은 탐방예약제 운영 기간 외에는 출입이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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