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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배수지에 여의도공원 5배 생활체육시설 건립
2017년 11월 03일 (금) 09:36:41 김수연 기자 webmaster@ecolaw.co.kr

서울의 수돗물 저장탱크 역할을 하는 배수지 상부 46곳이 생활체육시설 혹은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현재 서울 시내 배수지는 101개로, 두 개 중 한 개가 시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거듭난 것이다.

배수지는 단전·누수사고 등 재난 상황이 발생해도 단수 없이 12시간 이상 수돗물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중간 정거장의 역할을 하는 곳으로 서울시는 1940년 남산소배수지 건설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1개를 운영해오고 있다.

작게는 어린이 놀이터, 간이 운동시설, 배드민턴장부터 크게는 조깅 트랙, 농구장, 축구장까지 설치해 시민들이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면적은 총 104만 3,366㎡로 여의도공원의 약 5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주로 주거지역과 비교적 가까운 배수지에 조성해 시민들에게 다시 돌려줬다.

서울시는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휴식·여가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관할 공원 관리부서와 합동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며 공원·체육시설 설치를 확정한다.

배수지 건설공사 후에는 관련 시설을 구청 공원녹지과나 시청 공원관리사업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규모가 큰 배수지의 경우 상부에 축구장, 조깅트랙장, 배드민턴장, 농구장 등 주로 생활체육시설이 설치됐다. 서대문구 백련 배수지, 서초구 서초 배수지, 성북구 월곡 배수지 등 19곳이다.

규모가 작은 배수지 상부에는 녹지로 둘러싸인 공원, 어린이 놀이터, 간이 운동시설 등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휴식 및 여가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강동구 길동 배수지의 허브천문공원을 비롯해 총 2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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