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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사를 전하고 있는 김병욱 국회의원 |
학교 공기질 관리 최적방안 도출 정책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과 조승래 의원, 한국실내환경학회, 케이웨더가 공동주최했으며 교육부와 국회교육희망포럼이 후원을 맡았다.
‘학교 미세먼지 관리 체계 구축방안’에 대한 발제를 진행한 고려대학교 손종렬 교수는 최근 교육시설 내 공기청정기 및 제균기 설치등의 연구 상황에 대해 ‘매우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실제 감사원이 공기정화살균기의 성능을 시험한 결과 성능이 떨어져 가동여부에 대한 오염도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공기청정기의 설계용량 대비 설치 대수 부족 등 여러가지 예외 사항이 존재한다.
손 교수는 한국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했다.
전 세계 공기 오염 위성지도에서 서울은 베이징, 도쿄와 함께 ‘최악’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인구가중치를 반영한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감안했을때 OECD 회원국 중 최악 수준이다.
2017년 3월까지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은 86회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약 2배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 WHO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대기오염 및 실내공기오염으로 인해 7백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 세계 인구의 약 126백만 명이 환경에 의해 사망하며, 이 중 실내공기오염에 의한 사망자 수는 약 430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제암연구소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발암물질로 분류되고 있으며 석면, 벤젠과 같은 취급을 받는 1급 발암물질이다.
이런 미세먼지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서울시 교육청은 올해 미세먼지 경보 시 휴교령과 야외 수업 중단, 수업시간 단축, 휴교 검토 등 학교별 대응 운영 지침을 담은 학교 메세먼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공기청정기 보유 학교는 10곳 중 1곳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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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미세먼지 관리 체계 구축방안에 대한 발제를 진행하고 있는 고려대 손종렬 교수 |
손 교수의 발제에 따르면 공기청정기를 보유한 학교는 전국 1만 1782개 학교 중 1160곳인 9.8% 서울은 1304개 학교 중 109개 학교인 8.4%가 공기청정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청정 시스템 설치 등 실질적인 대책 필요성이 제기되는 부분이다.
손 교수는 학생의 경우 7~14시간 이상 학교에 머무르며 호흡량이 성인에 비해 50%이상 많아 오염물질에 대한 노출정도가 크다고 했다. 또한 신체적으로 미성숙하여 오염물질에 대한 면역력이 부족하며, 높은 재실자 점유율로 오염 정도가 심하다고 했다. 이는 일반 사무실 점유율의 5배, 주택의 8배에 달한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는 이러한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대기오염 정보 공개 시스템 개편, 취약집단 맞춤형 대응지침 마련, 마스크 무상지원등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학교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전국 초·중·교교 1만 100여 곳에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 실내 체육 수업 여건 마련 등을 내놓았다.
손 교수는 교육시설인 학교의 유형별 오염원이 매우 다양하다고 했다. 교실의 경우 칠판의 분진, 가구, 환기설비 등이 주 오염원이다. 실내 체육관은 학생활동으로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가 발생할 수 있다, 식당은 조리시설 내 미세먼지 등이 있다. 화장실의 경우 변기에서 발생하는 세균 및 곰팡이 등이 있다.
손 교수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방책으로 공기청정기를 이용한 개선효과를 시험해보았다고 했다.
공기청정기를 가동했을 경우 미세먼지 제거효율은 70% 전후로 높은 효율을 보였다. TBC(총부유세균)는 공기청정기 가동에 따라 감소를 보이지만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공기청정기 성능평가 실험은 수업시간 9시부터 방과 후 오후 5시까지 실시간으로 PM10의 농도를 측정했다. 측정결과 쉬는 시간 및 이동 수업이 있을 경우 학생들의 이동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가 300㎍/㎡까지 증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청정기를 가동한 후에는 PM10 농도가 기준치 이하로 급격하게 감소함을 확인했다. 실제 서울시 성북구 소재 A 어린이집의 시험결과 PM10의 제거효율은 여름철 51.6%, 겨울철 40.3%로 나타났다. PM 2.5의 제거효율은 여름철 58.4%, 겨울철 37.0%로 나타났다.
손 교수는 효율적인 학교 공기청정기 도입을 위해서 제조사별 공기청정기 효율을 현장에서 평가하고 벽걸이형 및 스탠드형 등 안전한 위치선정을 고려해야한다고 했다. 이외에도 공기청정기 사용 매뉴얼을 보급함으로써 공기청정기의 주기적인 청소 및 관리가 이뤄저야하고, 창문을 열어놓으면 외부의 먼지가 교실 내부로 계속 들어오기 때문에 창문을 닫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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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미세먼지 저감 방안에 대한 발제를 진행하고 있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윤규 선임연구원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윤규 선임연구원은 ‘학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효과적 방안’에 대해 발제를 진행했다. 이윤규 연구원은 성남 정자초등학교의 적용사례를 예로 들며 운용계획 수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이 운용계획에는 교실의 학생수 및 활동유형에 따른 적정한 유효 외기유입량 확보기준, 기계환기설비에 설치되는 필터의 성능정립과 유지관리 대책수립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이러한 설비의 설치 및 운용과 효과적인 작동을 위해서는 학생과 선생님 뿐만 아니라 관리자에 대한 미세먼지 관련 정보제공과 함께 시민단체 등을 활용한 지속적인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발제가 끝난 뒤에는 건국대 김윤신 석좌교수를 좌장으로 전문가들의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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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제가 끝난 뒤 건국대 김윤신 석좌교수를 좌장으로 전문가들의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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