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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 화학사고 대비 훈련
2017년 09월 19일 (화) 10:53:36 장인진 기자 webmaster@ecolaw.co.kr
  

한강유역환경청은 국가산업단지 내 화학사고 발생에 대비하여 민․관․군 합동 현장훈련을 9월 19일 시흥시 소재 맑은물환경센터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강유역환경청이 주최하고 경기도‧시흥시‧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화학사고 대응훈련에는 육군 제51사단, 시흥시 소재 소방서․경찰서․보건소․종합병원(시화병원, 센트럴병원)․맑은물환경센터 등 유관기관과 유해화학물질 자율대응반, 환경기술인협회 및 시화산단 주민대표 등 16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훈련 상황은 유해화학물질을 사용하는 하수처리시설에서 화학물질 저장탱크 폭발로 다량의 유해가스가 발생하여, 해당 사업장 및 주변 업체 근로자와 인근 주민 등 다수의 인명피해와 함께, 화학물질이 주변 민가로 확산되는 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해 관내 하수처리시설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사고 발생 시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현장 인근지역 주민들이 사고대응 훈련과정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여 주민불안을 해소하는데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은 화학물질의 중화반응 시연 ⇨ 화학사고 발생 및 전파 ⇨ 인명구조 및 초동대응 ⇨ 탐지․제독 등 수습과정 ⇨ 사고복구 및 종료 ⇨ 강평 순으로 진행하였으며, 본 훈련에 앞서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유해화학물질 중화반응」시연을 통해 화학물질의 실제 반응과정과 확산방지요령을 선보여 훈련 참가자들의 화학물질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본 훈련에서는 화학물질 저장탱크 폭발에 이은 다량의 유해가스 발생이라는 가상 상황을 설정하여 폭음과 동시에 연막탄이 발화될 때, 맑은물환경센터 직원의 사고발생 신고를 시작으로 119와 한강유역환경청, 시흥시 등 유관기관으로 상황이 전파되고, 신속하게 출동하여 사고지역을 통제함과 동시에, 사고 메시지를 자율대응반과 인근 주민대표 등에게 전송하여 대피 훈련을 진행했다.

사고현장 통제 및 주민대피 등 초기 대응이 이뤄진 후, 한강유역환경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지역사고수습본부를 설치․운영하여,「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위기대응 표준․실무․행동매뉴얼」에 따른 현장 탐지․제독 등 수습 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유해가스로 진입이 어려운 사고현장 탐색을 위해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환경팀에서 보유한 첨단 장비인 드론을 활용하는 원거리 정찰과정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복구를 위하여 실제 피해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을 통해, 주민 안전에 대한 인식과 사고수습 역량을 높이고, 중앙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 민간단체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 가동실태를 점검하여 산단 내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정확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나정균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훈련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은 적극 보완․개선하고 주민들의 위험이 존재하는 도처 어디에서든지 사고가 발생하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토록 만전의 태세를 갖출 것이다.”라며, “재난사고의 대응은 행정기관의 능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번 훈련과 같이 주민 참여형 훈련을 앞으로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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