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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진 안전주간'을 맞아 지난 14일 경주 9.12 지진을 계기로 국민 안전의식 고취 및 지진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지진대피 훈련을 구 청사 정기 소방훈련과 연계해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실제 훈련에 앞서 구청 자위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지진화재에 대비한 이론교육, 소화기 사용 훈련 및 심폐소생술 실습을 했다.
오후 2시 정각 지진경보 사이렌이 울리자 구청을 방문해 민원업무를 보고 있던 주민을 안내해 지진 발생 초기 3분 동안 책상 및 탁자 아래로 들어가 우선 몸을 피한 뒤 재난안전상황실의 안내방송에 따라 방석과 가방 등 소지품으로 머리를 보호하면서 주민들과 함께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한편 지진 여파로 구청 제2별관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동래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즉시 초기 화재를 진압하고 부상자를 구조해 동래구 보건소의 구급차로 이송 조치하는 등 지진화재를 신속하고 완전하게 진압했다.
동래구 정우근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훈련은 진도 5.8이라는 관측 이래 국내 최대 지진이 사람들의 활동이 많은 낮 시간대에 일어날 경우를 가정해 갑작스러운 재난에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구 청사를 대상으로 공무원과 주민이 참여하는 지진화재 대피훈련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진은 10초 먼저 대피하면 90%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주민 개개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