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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구, 동부도서관 숲길 정비사업 완료
2017년 08월 01일 (화) 15:44:06 채민철 기자 webmaster@ecolaw.co.kr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동부도서관을 찾는 방문객들이 도서관 나들이를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숲 속 지름길이 만들어졌다. 

울산 동구는 지난 5월부터 동구 서부동 614-3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숲길 정비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총 1억1천800만 원을 들인 이번 사업으로 동구 봉수로 동부도서관 버스정류장 근처 인도에서 동부도서관으로 바로 올라갈 수 있는 100m의 숲길이 조성됐다. 

약 40도의 경사면을 따라 나무데크와 통나무계단 등 총 134개의 계단이 숲사이로 지그재그로 연결돼 있으며 주변의 나무를 베어내지 않고 현지 지형을 그대로 살려 친환경적으로 설계한 덕분에 마치 숲에 온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또 오후 11시 30분까지 운영되는 도서관 개관시간을 감안해 늦은 밤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가로등을 설치했으며 주변 임야 0.5ha도 정비했다. 

동부도서관은 도로를 기준으로 약 50m 높이의 고지대에 자리 잡고 있어 도서관 방문객들은 차량 이동이 가능하도록 완만한 경사로 조성된 진입도로를 따라 그동안 500여 미터를 돌아서 다녀야 했으나 동구가 이번에 계단으로 만들어진 숲 속 지름길을 조성해 이동거리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동구 관계자는 "사업 시행 전에 실태 파악차 이곳을 방문했을 때 일부 학생들이 비탈길을 위험하게 다니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숲길 정비사업으로 인근 초중고등학교 2천300여 명의 학생들과 약 4천여 세대 주민들이 도서관을 더욱 편하게 이용하게 됐다"며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동부도서관 숲길 정비사업 준공식을 오는 8월 23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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