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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가뭄 위기 극복을 위해 7월 1일부터 예정된 수돗물 제한급수를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지난 6월 20일 제한급수 계획을 발표 후 시민들의 적극적인 물 절약 운동 참여와 긴급 보조 수원 확보로 일정 부분 용수 확보에 숨통이 트였고 향후 7월 2일부터 강수 예보도 있어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했다.
그동안 가뭄 위기 극복을 위해 강릉시민 모두가 한마음이 돼 참여했다.
그리고 물 절약 긴급 반상회 개최 및 자생단체 캠페인, 화장실 변기 벽돌 넣기 운동(새마을운동 강릉시지회 지원, 12,000장), 공동주택의 물 절약(계량기 수압밸브 조절), 물 다량 사용업소(목욕탕, 음식점, 숙박업소, 세차장 등) 절수 동참, 강릉국민체육센터 수영장 비상 휴장 등의 범시민적 참여가 있었다.
그 결과 6월 21일부터 27일까지 물 사용량은 전주보다 21,242톤을 절약했고, 특히 25일과 26일에는 6,512톤, 6,250톤을 각각 절약했다.
강릉시는 오봉저수지의 고갈을 최대한 늦추기 위해 긴급히 보조수원 확보에 나서 보광천 구산보∼오봉저수지 간 공급관을 연결해 1일 원수 10,000톤을 오봉저수지로 공급하고, 연곡정수장∼홍제정수장 간 역 송수관을 연결해 1일 6,000톤의 정수를 포남·교동·홍제배수지로 공급하는 등 용수 확보를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시민 절수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시민 절수운동과 보조수원 확보 노력으로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종전에는 1일 0.7%P씩 줄어들었지만 최근에는 0.3%P씩 감소하고 있어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천저수지에서 오봉저수지를 도수관로(약 14km)로 연결해 1일 10,000톤의 용수 공급을 통해 겨울 가뭄과 동계올림픽에 대비하고, 장기적으로 오봉저수지는 식수전용으로 전환하고 농업용수는 소규모 저수지를 연결하는 농업용수댐 광역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항구적인 가뭄대책을 마련하고자 중앙정부와 협의 중이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장마전선 북상으로 7월 2일부터 7일까지 100mm 이상 비가 올 것으로 예보돼 가뭄 해갈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7월 7일까지 강수량과 오봉저수지 저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돗물 제한급수 시행 여부를 다시 결정할 계획이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현재 지난 2000년 오봉저수지 최소 저수율(28%)보다 낮은 26.5%(6월 28일 현재)로 심각한 가뭄위기지만,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적극 동참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다음 주 예상된 비로 최악의 가뭄 위기에서 벗어날 전망이지만 가뭄 해갈 시까지 시민들의 지속적인 절수운동이 필요하고 물 절약 생활화에 시민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