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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은 2017년 습지주간 및 생물다양성의 날을 기념하여 한강하구 장항습지에서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및 수변 쓰레기 수거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한강유역환경청뿐만 아니라 고양시, 육군9사단, 환경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하여 한강하구 장항습지 상류의 버드나무군락지에 분포한 가시박과 방치 쓰레기를 제거하였다.
장항습지는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의 주요 습지 중 하나로 국내 최대의 버드나무 군락지이나, 가시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일부 버드나무 군락지와 수변부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2009년 환경부에서 생태계교란 식물로 지정한 가시박은 덩굴을 감아 올라가 원래 자라던 초본을 뒤덮어 그늘을 드리워 버드나무 등 각종 식생의 생육을 억제하고 고사시킨다.
이에, 민·관·군이 협력하여 가시박을 제거하고 습지 내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여 고유종의 서식지 훼손을 사전예방하는 등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자 나선 것이다.
5월경에는 가시박의 어린 새싹을 구별할 수 있고 덩굴이 뻗어나가지 않아 뿌리째 뽑아 제거할 수 있어 적은 힘으로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장항습지내 생태건강성 유지를 위해 민·관·군이 힘을 모아 지속적인 “가시박 및 수변 쓰레기 제거 활동을 실시하여 한강하구 습지의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강청에서는 5~6월 매주 금요일을 ‘가시박 제거의 날’로 지정하여 가시박 제거 자원봉사활동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6~7월에는 가시박 제거 전문 작업인력(2~3인) 상시투입 및 민·관·군 합동 제거활동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가시박 제거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란종 제거활동에 지역사회와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며,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평화습지’로 보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