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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농업기술센터가 벼 이앙부터 시비, 제초를 한 번에 실시할 수 있는 새로운 벼농사 기술을 선보였다.
군 관계자는 15일 장성군 황룡면 옥정리 일원에서 쌀 전업농과 조생종 벼 재배 농업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농사 생산비 절감 새 기술 현장 연시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연시회에서 못자리 1회 관주 처리, 이앙동시 1회 시비, 무인 에어보트 제초제 살포 등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새 기술들을 시연됐으며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농업용 드론도 현장에 함께 전시돼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 선보인 못자리 1회 관주 처리기술은 전남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신 벼농사 기술로, 약제 살포 횟수를 관행 2∼3회에서 못자리 1회로 줄여 약제 살포시간을 10a당 95% 정도 절감할 수 있고 본답이 아닌 못자리에서 약제를 살포할 수 있어 큰 노동력 소요없이 손쉽게 시도할 수 있다.
또한 작물보호제 등을 살포하는 데 필요한 별도의 장비도 없기 때문에 농가 부담을 크게 줄였다는 평을 받았다.
조기, 이모작, 조생종 재배 단지에 적용될 수 있으나 중만생종인 경우 후기 병해충 발생 여부에 따라 추가 약제 살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벼 이앙동시 1회 시비기술은 모 이앙과 동시에 시비하는 방법으로, 뿌리 주변에 코팅비료를 살포해 전 생육기간 동안 양분 공급이 가능하도록 한 기술로 10a당 이앙 및 시비 시간을 12%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쌀전업농장성군연합회(회장 구재상)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예정)에 장성에서 열리는 '제14회 쌀전업농 전남도대회'의 성공개최와 한해 풍년을 기원하는 시루떡 절단 행사를 하고, 올가을 황금빛 들녘을 꿈꾸는 옐로우시티 장성 결의 다짐대회도 함께 가졌다.
이에 앞서 평소 농업 생산비 절감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해 온 유두석 장성군수가 신기술을 적용한 모내기를 직접 시연해 쌀 재배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연시회에 참여한 장윤선 농가는 "농촌이 점점 고령화되고 농사 인력이 갈수록 부족한 상황에서, 여성농업인과 고령농업인도 손쉽게 농사지을 수 새 기술을 볼 수 있어 유익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을 보고 배울 수 있는 현장주의 교육과 연시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수십 년간 낮은 가격에 머물러 있는 쌀값과 농업환경 변화 등으로 벼농가의 근심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우선 농업 생산비를 절감해 농가의 실질 소득이 올라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책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군은 쌀농가의 생산비를 절감하고 농가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못자리 상토사업, 맞춤형비료사업, 육묘상처리제, 병해충공동방제사업, 액상규산, 건조기시설 등 벼농사 파종부터 수확까지 단계별로 체계적 지원을 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