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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 1회 충전 주행거리 구입시 주의
2017년 04월 24일 (월) 10:36:46 백경희 기자 webmaster@ecolaw.co.kr
   

최근 미세먼지와 교통체증 감소에 기여할 수 있는 전기자전거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내년 3월부터는 안전요건을 충족하는 전기자전거는 자전거도로를 통행할 수 있게 관련법이 개정되어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현재 시중에는 다양한 유형 및 가격대의 제품이 유통되고 있지만, 제품의 품질 및 안전성에 대한 정보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7종의 전기자전거를 대상으로 주행거리, 주행 편의성 및 안전성, 배터리 안전성, 차체 품질, 겉모양·구조 등 주요 품질을 시험·평가했다고 밝혔다.

시험결과, 주행거리에서 제품 간에 최대 약 1.9배 차이가 있었고, 일부 제품은 브레이크 레버 위치와 표시사항 등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회 충전 후 주행거리는 제품 간에 페달보조방식이 최대 약 1.9배, 스로틀방식이 최대 약 1.6배 차이를 보였다. 

페달보조 방식 제품 중에는 앰아이피테크 제품이 111km를 주행해 7개 제품 중 가장 멀리 이동할 수 있었고, 게이트비젼 제품의 주행거리는 60km로 제품 간 최대 약 1.9배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이번 평가에 사용된 앰아이피테크 제품이 인터넷에서 약 200만원대의 제품인데 비해 게이트비전 제품은 60만원대로 상대적으로 굉장히 저렴한 제품이다. 주머니 사정과 이동 거리를 면밀히 살펴보고 구입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스로틀방식 제품중에는 알톤스포츠 제품이 42km를 주행해 5개 제품 중 가장 멀리 이동할 수 있었고, 게이트비젼 제품은 27km 주행해 상대적으로 가장 짧아 제품 간 최대 약 1.6배 차이를 보였다.

주행 편의성 및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게이트비젼, 삼천리자전거, 알톤스포츠, 앰아이피테크 제품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벨로스타는 주행 속도·거리·시간 표시 기능이 없었고, 전자조달연구원은 스로틀 잠금 기능이 없었다.

일부 제품의 문제도 드러났다.

전기자전거는 안전기준에 따라 앞 브레이크는 핸들의 왼쪽, 뒤 브레이크는 오른쪽에 배치하도록 되어 있으나 벨로스타는 반대로 장착되어 관련 기준에 부적합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업체는 판매중인 제품은 브레이크 레버 위치를 수정하고, 기 판매된 제품은 개별 통보하여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게이트비젼, 벨로스타, 앰아이피테크 등 3개 제품은 안전확인 또는 안전인증 번호, 제조년월, 판매자명, 모델명 등을 표시하지 않았으며 벨로스타는 배터리 용량을 잘 못 표기하여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해당 3개 업체에서는 표시사항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배터리의 안전성 및 자전거 차체의 품질에서는 배터리의 고온변형, 과충전, 외부합선 등 배터리 안전성에서 전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해 이상이 없었으며, 자전거 차체 피로·내구성, 제동성능 등 품질에서도 전 제품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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