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는 칠산동 자투리 공간 2개소에 지역주민들과 함께 골목 정원을 조성하는 '골목길 가드닝'사업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골목길 가드닝 사업은 구에서 수목 등 조경재료를 지원하고 지역주민과 단체가 주체가 돼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정원만들기 사업이다. 

한국자유총연맹 복산동 분회와 새마을지도자 복산동협의회 등 2개 단체 회원 30명이 참여해 칠산동 자투리 공간 2개소에 산수유 등 1천400본을 주변환경과 맞게 식재했다. 

주민들은 이 공간을 라일락정원과 공작단풍정원으로 이름 붙이고 계절마다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오는 29일에는 봉사단체 KT&G상상유니브와 협력해 벽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동래구 관계자는 "매년 추진하고 있는 골목길 가드닝 사업이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앞으로도 이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