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는 만장대 전망데크 일원에 꽃피는 등산로를 조성하고자 산철쭉 1천500본을 식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작업에는 푸른진해가꾸기 기간제 근로자들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며 산철쭉을 식재하여 만장대를 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진해구 죽곡동 3-1번지 일원에 위치한 만장대 전망데크는 진해만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주말과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며 해마다 새해 해돋이 행사가 열리는 명소로 'GREEN CITY' 사업의 일환으로 많은 왕벚나무 등이 식재돼 관리되고 있다. 

윤명세 진해구 수산산림과장은 "많은 시민이 찾는 등산로에 산철쭉이 개화하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해 힐링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확 트인 진해만을 바라보며 잠시나마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이용객들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