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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불 Big-data 활용 과학적으로 대응
2017년 04월 05일 (수) 11:05:54 박이동 기자 webmaster@ecolaw.co.kr

강원도 녹색국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제작한 산불다발지도를 활용하여 시군별 리·동별 산불위험도를 심층 분석하여 강원도 산불 위험지도를 제작 올해 4월 청명·한식부터 현장에 적용,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산불방지대책을 추진한다.

본 산불위험지도는 4차 산업혁명 'Big-data'를 산불예방에 적용하는 전국 첫 사례가 된다.

산불위험지도는 1991년부터 2015년까지 25년간 발생한 총1천324건으로 분석 결과 1990년대(1991∼2000년) 산불 발생은 597건 3만21ha로, 2000년 4월 7∼15일 기간중 9일간 강릉, 동해, 고성, 삼척 4개 시군에서 동시다발 대형산불로 2만3천138ha 산림피해로 면적이 급증했다.

2000년대(2001∼2010년) 산불 발생은 410건 2천488ha로, 주요산불은 2004년 속초 청대산(180ha)·강릉시 옥계산불(430ha), 2005년 양양군 양양읍·강현면(973ha), 2005년 양양군 현남면(168ha) 산불 등이다.

2011∼2015년까지 산불 발생은 317건, 394ha로서 시대별 건당 피해면적은 90년대(50.29ha) → 2000년대(6.07ha)→ 2011∼2015년(1.24ha)으로 매년 기상조건에 따라 산불 발생 건수가 달라지고 있으나 최근 전문예방진화대, 감시원 등 종사인력의 확충과 헬기진화 등 산불진화기술이 발전하면서 산불 1건당 피해면적은 줄어드는 추세다.

월별 발생을 보면 최대 취약시기인 3∼4월 발생이 전체 694건으로 52.4%를 차지하고 봄철 2∼5월 955건(72.1%)·가을철 11∼12월 160건(12.8%)으로 산불 조심 기간 중 발생이 85%를 차지하며 산불 조심 기간 외 발생이 199건(1월 57건, 6월 67건, 10월 64건, 7∼9월 11건)으로 15%를 차지 산불 발생이 연중화 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원인별로는 입산자 실화로 인한 산불이 568건으로 전체 산불 건수의 42.9%를 차지하였으며 이어 논·밭두렁 소각이 137건으로 10.3%, 쓰레기 소각이 139건(10.5%), 담뱃불 실화가 96건(6.5%) 순이다.

금년도에 작성하는 산불위험지도는 과거 산불자료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산림 주변 펜션, 전원 마을 조성, 관광지개발, 도로개설, 등산로, 송전시설, 군 관련 시설 등 개발로 인한 신규 산불 발생 요인과 귀농·귀촌 인구증가, 산림 연접지 불법소각 행위 다발지역 등 사회적 여건변화를 포함하여 산불 발생 장소, 원인, 산불 간의 거리, 발생빈도 등 상관관계를 분석 수치 지도화 하므로서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산불위험도는 1㎢(100ha) 내 산불 건수에 따라 관심(0.25건 미만), 주의(0.25∼0.5건), 경계(0.5∼0.75건), 심각(0.75건 이상) 4단계로 구분하여 시군 총 2천361리·동 중 관심 1천722개소, 주의 548개소, 경계 71개소, 심각 20개소로 구분되었다.

강원도 산불위험지도는 ▲산불감시원 배치 지역과 입산자 실화가 많은 지역은 등산로 통제구간 선정 ▲성묘객 실화가 많은 지역은 한식 전·후 혹은 명절 전후에 감시활동을 강화 ▲논·밭두렁 태우기로 인한 산불이 많은 지역은 2월 중순∼3월 중순 영농시기 감시활동을 강화 ▲ 연료물질 저감사업(인화물 제거) 대상지 선정에 있어 우선순위를 고려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쓰레기 소각과 관련된 산불이 많은 지역은 산림인접지에 상습적인 소각 장소가 있는지를 파악하여 농정·환경부서와 공동으로 단속·관리 하는 데 참고하고 산불인력 재배치에 활용된다.

박재복 강원도 녹색국장은 이번 Big-data 분석을 계기로 본 자료를 기초로 하여 산불 발생 신규요인과 사회적 여건변화 추이를 감안하여 산불위험도 조정을 통한 탄력적 감시와 선제적 대응으로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산불대응으로 우리 도의 가장 큰 자산인 산림을 산불로부터 지키기 위하여 강원도 산불방지 대응력이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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