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아라미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태풍·해일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잦은 재해를 대비해 추진한 구룡포항 방파제 및 호안보강공사를 올해 5월 말 준공하고 지진에 취약한 안벽구간의 내진보강을 위한 공사를 3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지난 2013년에 착공한 국비 240억 원 규모의 구룡포항 방파제·호안보강공사를 올해 준공함에 따라 수시로 발생하는 태풍과 해일 등의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2014년까지 해양수산부에서 실시한 동해권 항만시설물에 대한 내진성능평가용역 결과에 따라 우리도 관리 연안항 중 지지력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된 구룡포 안벽시설에 대해 올해 국비 21억 원을 투자해 도민들이 지진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항만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권영길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지방연안항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관계 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항만시설 보강사업 완료 시까지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