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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시민이 직접 인권도시 만든다
2017년 02월 10일 (금) 15:00:28 김광운 기자 webmaster@ecolaw.co.kr

우리 사회 곳곳의 인권상황을 점검하고 시정을 촉구하며 인권정책 제안과 캠페인 등을 전개할 '광주인(人)꽃지기'가 발대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광주광역시는 10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생활 속 인권 실천활동 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한 '광주인꽃지기'발대식을 개최했다. 

'인꽃지기'는 꽃처럼 아름다운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지켜나가는 사람들의 은유적 표현이다. 

광주인꽃지기는 인권모니터링, 인권실천 홍보 캠페인, 인권정책 제안 등 활동을 전개하게 되며 광주지역 5개 자치구별로 15명 내외, 총 75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자치구에서 인권실천활동을 하고 광주시는 실천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인권 감수성 교육, 워크숍 등을 지원하는 등 시·자치구 협업으로 '광주인꽃지기'를 운영할 방침이다. 

올해는 첫 번째 인권모니터링사업으로 행정기관 등 주요 공공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 적정 설치 여부와 운영실태 등을 점검한다. 

장애 당사자와 인권단체의 자문을 거쳐 모니터링 체크리스트를 제작, 현장 활동을 통해 장애인 이용 불편사항을 점검한 후 관련 기관이나 부서에 시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사람 때문에 상처받고 권력으로부터 폭력 당하기도 하지만 위로도 사람에게 받고 치유하는 것도 사람이다"며 "광주인꽃지기 여러분들의 맑은 향기와 따뜻한 온기가 광주를 사람 맛 나는 세상으로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1980년 5월 부당한 국가권력의 폭력 앞에서 인간의 생명과 존엄 가치를 지켜냈듯이 이제는 우리 모두가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인꽃지기가 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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