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는 서울중앙우체국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6년도 여성친화도시 조성 유공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포상은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전국 66개 지방자치단체 중 여성친화도시 조성 업무를 열정적으로 추진해 양성이 평등한 지역사회 조성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지자체에 주는 상이다. 

사상구는 2011년 12월 1일 부산 최초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평등한 사상, 안전한 사상, 건강한 사상, 참여하는 사상'이라는 목표 아래 해마다 70여 개의 사업들을 펼쳐왔다. 

전국 최초로 사상구 전 지역에 대한 아동안전지도 제작, 여성 100인 원탁토론회를 통한 여성의 구정 참여기회 제공, 여성들의 소통과 쉼의 공간인 '우먼 라이브러리' 조성, 여성 근로자의 근로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여성친화기업 인증제' 추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사상구는 지난 5년 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2016년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 됐으며 향후 5년간(2017∼2021년) 중단 없는 여성친화 행복도시 조성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성친화도시'란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 일하기 좋은 도시이며 궁극적으로는 여성을 비롯한 노인, 아동 등 모든 주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말한다. 

송숙희 사상구청장은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5년도 구민과 함께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