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방지와 의심고사목 방제작업을 위해 13일 관내 소나무림에 대하여 항공예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시한 항공예찰은 산불진화를 위해 임차 중인 헬기를 지원받아 실시한 것으로 지상에서 예찰이 어려운 산 정상, 계곡, 시 경계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예찰 활동을 펼쳤다. 

구는 이번 1차 항공예찰에서 발견한 의심 고사목에 대해서는 예찰단을 투입해 시료 채취, 검경 의뢰 등 GPS를 활용한 정밀예찰을 실시한 뒤 직영 방제단으로 하여금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솔수염하늘소 우화 이전인 3월 말까지 전량 방제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조현준 성산구 산림농정과장은 "항공예찰에 참여하는 예찰원에게 의심고사목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예찰과 또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방제에 많은 도움이 되므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