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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카자흐스탄에 한국 정원 조성
2016년 12월 13일 (화) 10:12:48 이창열 기자 webmaster@ecolaw.co.kr
   
▲ 한-카자흐스탄 우호의 숲 조성사업 구상도

중앙아시아에 처음으로 카자흐스탄에 한국 정원이 조성된다.

산림청은 2014년 6월 양국 정상 임석하에 체결한 ‘한-카자흐스탄 산림협력 MOU’ 후속 조치로 카자흐스탄 수도인 아스타나시에 내년 9월까지 한국 전통 정원인 ‘한-카자흐스탄 우호의 숲’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지는 카자흐스탄 대통령궁 인근 공원으로 현재 실시설계가 완료되어 착공을 준비 중이다.

‘우호의 숲’은 한국 정서와 아름다움이 담긴 정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통요소인 전축문, 불로문, 정자, 종 등을 설치하고 카자흐스탄에서 자생하는 한국 수종을 식재할 계획이다.

중앙아시아에 처음으로 조성되는 한국 정원은 양국 협력의 상징물로 현지에 있는 10만 고려인을 포함해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한국 홍보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기후변화로 황폐화 된 아랄해(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사이에 있는 호수)지역의 산림 복원 등 신규 사업을 발굴 추진함으로써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주도국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태 국제협력담당관은 “한-카자흐스탄 우호의 숲은 한국의 국제산림협력 대상 지역을 중앙아시아로 확대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산림분야 국제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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