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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심원마을, 자연 속으로 돌아간다
2016년 12월 06일 (화) 13:15:13 장인진 기자 webmaster@ecolaw.co.kr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3년부터 추진한 ‘지리산국립공원 심원마을 철거 및 복원사업’ 결과, 19가구 건축물 52동과 용지 10만 318㎡에 대한 주민보상을 최근 완료하고 본격적인 철거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심원마을은 지리산 한 가운데를 흐르는 달궁계곡 최상부(해발 750m)에 자리 잡아 ‘하늘아래 첫동네’라고 불리는 동네로 그 주변 일대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반달가슴곰 주요 서식지이며, 생태적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지리산국립공원 심층부에 있다.

그러나 1987년 지리산관광도로가 개통되면서 취락 중심의 마을에서 벗어나 식당, 펜션 등 상업시설로 변질되어 국립공원 심층부 훼손과 계곡 내 각종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근본적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심원마을 복원사업이 완료되면 반야봉(1,732m), 노고단(1,507m), 만복대(1,438m)를 꼭짓점으로 하는 약 18㎢의 면적에 사람의 출입이 사실상 통제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이 지역이 반달가슴곰 등 다양한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 역할을 수행하여 지리산국립공원의 생물종 다양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핵심 생태계 보호지역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기식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장은 “지리산국립공원 보전을 위하여 협조를 아끼지 않은 심원마을 주민께 감사드린다”며, “우리나라 제1호 국립공원인 지리산국립공원의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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