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우포늪 인근 지역 주민들이 낙동강유역환경청 및 창녕군, (사)창녕우포늪생태관광협회와 함께 지난 16일 오전 우포늪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은 우포로 유입되는 토평천 상류 느르방 구역의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제거하는 작업이었다. 

상류의 인근마을과 농경지에서 흘러나온 생활쓰레기 및 농약병 등과 우포 탐방객이 버린 쓰레기의 양이 상당했다. 

버드나무사이로 쓰레기들이 걸려 우포늪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아주었는데 정기적으로 쓰레기 제거 작업이 필요하여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앞으로 마을 주민 및 농민을 대상으로 쓰레기 투척금지 등 환경보호에 관한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창녕군과 (사)창녕우포늪생태관광협회 관계자는 "우표 인근 마을 주민들이 직접 나선 정화활동은 매년 2∼3회씩 진행되고 삶의 터전인 우포와 함께 살아가는 주민들과 우포의 아름다운 동행이 앞으로도 지속되고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