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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시민네트워크, 환경부 정수기 대책 부적절
2016년 10월 27일 (목) 09:00:43 문홍주 기자 webmaster@ecolaw.co.kr

수돗물시민네트워크는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정수기 안전관리 개선 대책반(TF)' 구성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정수기 TF팀에는 정수기 공업협동조합, 정수성능검사기관 등 정수기 판매와 직접적인 이해 관계가 있는 단체들이 포함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돗물시민네트워크는 "전문가 검토,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정수기 안전관리 개선 대책반(T/F)’을 구성하겠다고 한 환경부의 발표는 정수기 관리 개선 대책마련이라고 하기에는 크게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TF구성에서 비판받고 자성해야 할 관련 당사자들을 (정수기공업협동조합, 정수성능검사기관) 주요 구성원으로 삼아 쇄신책을 마련하려 한다"고 했다.

수돗물시민네트워크는 "정수기 품질검사기관의 사무국인 정수기공업협동조합이 제도개선 분과에 핵심으로 들어가고, 환경부 산하 정수기 기관인 환경산업기술원이 제도개선과 소비자 권익보호 분과에 들어가 있다는 것은 정부의 개선 의지를 의심하게 만든다"고 했다.

수돗물네트워크 관계자는 "환경부가 누구를 위해 일하는 조직인지에 대해 회의까지 들게 만든다. TF 구성의 객관성과 실행력을 담당하기 위해선, 관련 이해 당사자들은 개선의 대상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그 동안의 논란에서 정수기 부가기능의 검증이 되지 못한 점, 품질관리의 다원화, 정수기의 미생물 오염성 취약문제, 품질검사 기관의 공정성 등의 문제점이 제기됐는데, 이번에 나온 내용에서 이것을 개선할 수 있을지 그 실효성을 찾아보기 어렵다"며 "이번 TF구성이 코웨이 얼음정수기 사태의 무마용이지 않는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관계자는 "이제는 얼음정수기 87,000대를 사용하여 중금속에 노출된 피해자들의 고통에 대해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할 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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