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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청장 홍정기)과 고양시(시장 최성)는 장항습지에 조성된 친환경논습지에서 20일 첫 수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강유역환경청과 고양시는 생물다양성 확보와 습지의 건강성 회복을 위하여 농사를 짓지 않고 방치된 농지 31,100㎡(축구장 면적의 4.3배)를 친환경논습지로 조성하는 사업을 함께 추진해 왔다.
이번 가을걷이에는 고양시민, 어린이를 대상으로 벼 베기, 홀태를 이용한 이삭털기, 새끼꼬기 등 벼농사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과 함께 논 주변 곤충관찰 교육도 함께 실시되었다.
가을걷이 동안 수확된 벼는 고양시 소재 아동복지센터에 기증하고, 일부는 겨울철 장항습지를 찾는 겨울철새 먹이로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조성된 친환경논습지는 지역농민과 함께 제초제 등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법으로 경작되었고, 일부 구간은 묵논으로 유지하여 야생생물의 서식처로 조성되었다.
그 결과, 논습지에서 풍년새우, 물땡땡이, 논우렁이, 잠자리 등 다양한 생물종 서식이 확인되었고 이들을 먹이로 하는 백로 등 야생조류 유입이 부쩍 늘어 생물다양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중 대표 습지인 장항습지는 군사시설보호지역으로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곳이다. 최근 일부 방치된 농경지가 육화되는 등 습지생태계의 건강성이 위협받고 있었으나, 친환경논습지 조성으로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가을걷이에 참가한 시민은 “우리집 가까이 아름답고 잘 보전된 장항습지에서 여러 논농사체험을 할 수 있어 매우 재미있었고, 습지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며 즐거워했다.
장항습지 논습지체험은 11월 초까지 진행되고 이후에는 철새탐조활동이 실시될 예정이다.
생태탐방은 한강유역환경청 홈페이지(www.me.go.kr/hg)에 게재된 유의사항을 확인하고 이메일이나 전화로 신청하면 탐방이 가능하다.
한강유역환경청과 고양시는 앞으로도 ‘정부3.0’의 소통·협업의 가치를 발전시켜 장항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해 서로 협업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