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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제 기후변화 엑스포’ 개막
2016년 10월 06일 (목) 18:23:45 문홍주 기자 webmaster@ecolaw.co.kr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이사장 한덕수, 前 국무총리)가 5일(수)부터 7일(금)까지 코엑스와 공동으로 국내 최초이자 국내 유일한 기후변화 특화 엑스포로서 「2016 국제 기후변화 엑스포」를 개막했다. 
이번 엑스포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보다 넓고 미래지향적인 틀 안에서 국내 최대 에너지산업전시회인 「에너지플러스」와 통합 개최함으로써, 기후․에너지 산업 엑스포로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였다. 

▲국제 기후변화 엑스포 주제관은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하여 미래창조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기관·기업관은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철도공사, 강남구청 등 정부부처 주요 산하기관 및 지자체의 기후변화 대응 사업과 사례를 소개하며, 현대자동차 등 기업들의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 전시로 구성되었다. 

5일(수) 부대행사로 진행된 ‘저탄소 혁명, ICT를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 컨퍼런스는 ICT를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잠재량이 매우 높은 점을 고려하여, 신기후체제 대비 ICT 분야의 혁신적인 저탄소 기술의 개발과 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Gerhard Sabathil 주한 EU대표부 대사가 축사를 했고, 전준수 정보통신산업진흥원 IoT·융합사업단장이 좌장으로 나섰으며, 유준혁 EY한영 CCaSS(기후변화 & 지속가능 경영 서비스) 이사, 장형일 SK텔레콤 환경경영담당 총괄매니저, 김영균 경동나비엔 상무․SE부문장, 서성일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정책과장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한덕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ICT를 통해 자동차, 조선, 기계, 항공, 건설, 에너지, 의료, 섬유, 조명, 농수산 등 다양한 산업과 융합하여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킴으로써 온실가스를 현저히 감축할 뿐만 아니라, 기존 산업의 부가가치를 크게 높여 세계경제를 리드하는 한국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며 “오늘 세미나를 통해 신기후체제 대비 ICT 분야의 혁신적인 저탄소 기술의 개발과 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Gerhard Sabathil 주한 EU대표부 대사는 축사에서 “브리티시 텔레콤이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효율적인 앱만 사용해도 2020년까지 1.5기가톤의 탄소를 감축할 수 있는데, 이는 ICT가 자체적으로 배출하는 양의 19배에 해당하며, 유럽의 온실가스 배출 총량의 37%에 달한다”며, “한국도 ICT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ICT 만으로도 2030년까지 예상 배출량의 37%를 감축하겠다는 국가감축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ICT 기술은 스마트그리드, 스마트미터링, 효율적인 발전, 송전 등에 관여하며 지속가능한 창조경제에 기여한다”고 강조하며, 한국과 유럽이 저탄소 혁명을 가져오는데 긴밀히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비렐 자무시 (Bilel Jamoussi) 국제전기통신연합표준화기구(ITU) 연구분과장은 영상 메시지에서 “ITU는 기후변화와 정보통신기술의 연관성 연구를 좀 더 심도 깊게 진행하기 위해 2008년부터 포커스 그룹을 발족하고 표준화 전문그룹 5분과(ITU-T Study Group5)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며 ”특히, 21세기 직면 과제들의 해결 잠재성이 정보통신기술에 있는 만큼, 최근 신설된 연구 제20분과(ITU-T Study Group5)에서는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도시를 위한 표준을 우선순위로 개발 중이다“는 계획을 말했다.     

이어진 발제에서는 유준혁 EY한영 CCaSS(기후변화 & 지속가능 경영 서비스) 이사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ICT의 무한 가능성」을 주제로 최근 SK텔레콤과 수행한 연구결과를 근거로 “ICT를 활용했을 때 2~3배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처럼 전세계 통신사들은 Green by ICT를 단순한 지속가능한 전략 수준에서 나아가 유틸리티·융복합서비스로 비즈니스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장형일 SK텔레콤 환경경영담당 총괄매니저는 「ICT 서비스를 활용한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 사례」에 대한 발표에서 SK텔레콤의 T-Map 서비스 실험을 통해 온실가스 360만 톤의 절감을 증명함으로써 고객들이 줄이는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국제표준으로 인정받은 사례를 언급하면서 “통신사들은 에너지 절약 소비 행태의 변화를 유도하는데 주력 중이며, 특히 T-Map, 스마트홈과 같이 ICT를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 잠재력이 큰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규제완화 등 적극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서성일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정책과장은 「한국 ICT산업 정책 방향」에 대한 발표에서 “ICT 기술 융합이 국가경쟁력 확보와 직결되는 만큼, 저탄소와 관련한 ICT 기술 융합 활성화를 위해 규제개선을 검토 중이다”고 밝히며 “특히,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야는 각 기업 전산실에서 개별 운영하던 기존 방식에서 대규모의 클라우딩 서비스를 구축하여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을 위한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의 사전 행사로 진행되었던 「‘기특한’ 아이디어 공모전」본선 대회에서는 ▲대상으로 SK텔레콤의 T-Map과 연동시킨 운전습관 개선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아이디어를 제시한 “Eco Navi”가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자전거 타는 습관이 통화데이터 제공으로 이어지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Eco Data”, ▲우수상은 카풀제도 활성화에 대해 발표한 “Eco Pool”이 선정되었다. 
이번 엑스포는 정책과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부스 외에도 주요 이슈별 컨퍼런스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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