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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윤영일 의원이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4대강 녹조발생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기준, 합천창녕보의 유해남조류 발생이 경계 기준치를 11배 나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천창녕보를 비롯, 창녕함안보는 경계 기준치의 5배, 백제보는 4배 이상의 녹조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녹조 발생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난 합천창녕보는 유해남조류 개체수가 2012년 30,316cell/mL, 2015년 51,054cell/mL로 꾸준히 증가했고 올해는 경계기준치의 11배, 작년 대비 약 2배 이상의 개체수가 급격히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시에 물을 공급하는 창녕함안보는 2014년 설립당시 유해남조류 발생 개체수가 14,636cell/mL였으나 2015년 53,163cell/mL, 2016년 52,162cell/mL로 급격히 증가했다.
조류경보는 상수원 구간과 친수활동 구간을 나눠 '관심', ‘경계’, ‘조류 대발생’으로 구분하는데 상수원 구간의 경우 2회 연속 채취시 유해 남조류 세포수가 기준치를 2회 연속 초과할 때 ‘관심’ 발령이 내려지고 그 윗단계인 '경보'는 남조류 세포수 1㎖당 1만개 이상이 기준이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38개의 보 및 저수지 중 관심단계 이상 발령된 곳이 무려 21곳이였으며 그 중 ‘경계’단계가 발생한 곳이 8곳으로 나타났다.
수자원공사는 녹조 제거를 위해 지난해부터 조류제거선(수상녹조제거장치)을 합천창녕보를 비롯한 녹조 발생지역에 투입하고 있다.
이에 윤영일 의원은 “4대강 사업과 녹조 발생이 큰 상관관계가 없다고 일부 주장하지만 사업시행 이후 녹조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며 “4대강 사업 시행지 중 특히 낙동강 지역의 녹조 발생이 심각한 만큼 주변 지역 관리는 물론 근본적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국토부와 수자원공사는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녹조발생으로 창원 지방 주민들은 "녹조의 악취를 없애기 위해 소독제를 대량으로 풀어넣었는지 수돗물에서 염소 냄새가 너무 심해 먹을 수 없다"며 "다른 곳도 비슷할것이라 생각했는데 서울에 올라왔다가 서울 수돗물을 마셔보고 확실히 그 차이를 알았다"고 불편을 하소연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