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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대 환경부장관 조경규 취임사 밝혀
가습기살균제 사태 후속조치 가장 시급한 과제, 지원범위 확대 검토
2016년 09월 05일 (월) 14:42:18 김헌수 기자 webmaster@ecolaw.co.kr
   
▲ 조경규 신임 환경부 장관(전 국무조정실 2차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조경규 전 국무조정실 2차장이 제 16대 환경부 장관으로 정식 취임했다.

조경규 환경부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가습기살균제 사태 후속조치는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피해자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도록 피해를 신속하게 조사·판정하고 폐 이외 질환에 대해서도 지원범위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조 장관은 "아울러, 다시는 이 같은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살생물제 관리제도 마련 등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울여야 하겠다"고 했다.

조 장관은 4대강 사업이후 하천녹조 문제,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사건, 미세먼지, 가뭄 등 산적해 있는 중요 현안들을 언급하며 현장(現場) 행정과 부서간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장관은 “정책을 집행함에 있어서도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예상한대로 성과가 나타나는지 등 끊임없이 점검·평가하고 개선해 정책성과를 높이는 피드백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부서간 칸막이 행정, 매체별 정책으로는 융합적인 지속가능 발전을 이끌어내기 어렵다"며 “부처 전체의 비전과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실·국간 칸막이를 제거함으로써 정책추진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해야 한다”고 했다.

   
▲ 이정섭(좌측) 환경부 차관과 조경규 신임 환경부장관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조 장관은 취임사를 마무리 지으며 “나무를 보고 숲은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하거나, 실·국간 융합행정이 이뤄지지 못한다면, 복잡·다원화되는 환경문제 해결도 어럽다”면서 “국회, 언론계, 산업계, 학계, 시민단체 등과 폭넓게 소통하고, 그분들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경청해 정책수요를 잘 수렴하겠다”고 했다.

신임 환경부 장관에 임명된 조경규(57) 전 국무조정실 2차장은 진주고, 한국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사회조정실장,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 등으로 재직한 바 있다.

조경규 환경부 장관은 최근 잡음이 들려오고 있는 다른 장관 내정자들과 달리 개인적 물의나 문제적인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르지 않고 무난히 임명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민사회 단체 일각에서는 조경규 국무조정실 2차장에 대해 경제관료라는 비판을 하기도 했으나 그는 국무조정실 제2차장을 맡으면서 최근 현안인 미세먼지, 가습기살균제, 폭스바겐 등 굵직한 현안을 조정하는 역할을 도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조경규 16대 환경부장관 취임식

<사진제공=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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