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청장 홍정기)은 ‘팔당댐상류 유역하수도정비계획’을 확정하였다.

팔당 상류 9개 지자체와 협의를 거친 동 계획에 따르면, '35년까지 약 1조원이 투입되어 공공하수처리시설 59개소가 신ㆍ증설(신설 32, 증설 26, 개량 1)되고, 35개소는 통ㆍ폐합 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팔당댐 중권역의 BOD 부하량을 삭감하고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해 유역 내 오염물질 배출량이 큰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해 법적 수질기준보다 더 강화된 방류수 수질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역 내 공공하수처리시설 164개소를 대상으로 원격 감시제어 및 운영정보 분석 등 효율적인 운전관리를 위한 통합 운영관리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한강유역환경청은 내년까지 관내 총 5개 단위유역에 대한 유역하수도정비계획을 추진할 예정인데, 지난해까지 안성천과 한강본류 정비계획을 마련하였으며, 금번 팔당댐상류에 이어, 내년도에 북한강하류와 임진강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강유역환경청 이광수 수질총량관리과장은 “이번 팔당댐상류 유역 하수도정비계획의 체계적인 추진을 통해, 팔당호 수질개선에 한층 더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향후 5년마다 타당성 여부를 재검토하여 목표년도까지 단계별 계획의 이행여부도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