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20일 도 산림개발연구원 세미나실에서 한미FTA 체결 이후 강원농업의 어려운 여건을 타개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친환경농업분야 FTA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경진 강원도 농정산림국장이 주재하고 강원도친환경농업발전자문위원과 시군 친환경농업 담당과장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2013년까지의 강원도 친환경농업 육성계획의 추진전략과 방향에 대한 설명과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토의와 의견을 수렴하였다.
강원도에 따르면 2013년까지 친환경농업 실천면적을 2006년도 보다 3.2배 늘어난 15,000ha로 확대하고,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 8,000호를 집중 육성하며, 2007년부터 2013년까지 7년 동안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 등 26개사업에 총 1,954억여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의 친환경농업 실천면적은 4,668㏊에서 67천톤의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05년도에 비해 20% 정도 증가한 실정이다. 특히 유기농산물은 전국생산량의 16%인 15천톤을 강원도가 생산하는 등 친환경농업분야 전국적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실정이다.
강원도는 오는 2013년까지 친환경인증농산물 생산 비율을 현재 6.3%에서 25%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로 친환경농업 육성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전국 최고의「친환경농업道」로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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