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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얀마 외교장관회담 개최
환경분야 협력 확대 가능성 높아져
2016년 07월 25일 (월) 12:16:33 문홍주 기자 webmaster@ecolaw.co.kr
   
▲ 윤병세 외교장관(왼쪽)과 아웅산 수치 외교장관(오른쪽)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미얀마 외교장관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한-미얀마 간 환경분야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병세 외교장관은 2016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7.24-26, 라오스 비엔티안) 참석 계기에, 7월 24일 수도 비엔티안에서 아웅산 수치(Aung San Suu Kyi) 외교장관과 한-미얀마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전반,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양 장관은 작년 수교 4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가 지난 3.30 미얀마 신정부 출범 이후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이를 위해 양국간 고위인사 교류를 더욱 강화하기로 하였다.

특히, 윤 장관은 7월 4일에서 6일까지 딴 민(Than Myint) 미얀마 상무장관이 방한하여 통상장관회담을 개최한 것을 양국간 경제협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한편, 윤 장관은 한국은 현재 미얀마 개발연구원(MDI) 설립 등 인적역량 강화, KOICA 농촌공동체 개발사업 등 농촌 개발 분야에서 미얀마 실정에 맞는 맞춤형 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미얀마 수요 중심의 개발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이에 대해, 아웅산 수치 장관은 한국 정부의 ODA 지원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미얀마 정부는 개발과 환경보전을 조화시키는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철도·항공, 에너지 등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 한국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하였다.

북핵 문제 관련, 윤 장관은 최근 북한핵·미사일 동향, 남북관계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포기를 촉구하는 일관되고 단호한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윤 장관은 미얀마측이 북한 4차 핵실험에 대해 최초로 강력한 대북성명을 발표하고, 이후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 조치에 협조해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미얀마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였다.

이번 한-미얀마 외교장관회담은 미얀마 신정부 출범(3.30) 이후 최초의 외교장관회담으로서, 작년에 수교 40주년을 맞은 양국관계를 더 한층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지난 4월 전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우홍윈 미얀마 자연자원·환경보전부 장관과 면담을 한 바 있다. 미얀마 정권교체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양국 환경부 장관의 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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