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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미국 17조 4천억 배상 합의
2016년 06월 29일 (수) 08:59:48 문홍주 기자. webmaster@ecolaw.co.kr

독일 자동차 기업 폴크스바겐이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 미국과 소비자들에게 배상금 147억달러(약 17조4000억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기존에 예상됐던 배상금액 102억 달러(약 12조원)보다 50%가량 늘어난 것이다. 2000㏄급 디젤 차량 소유주 47만5000명에게는 1인당 5000~1만달러(590만~1180만원)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는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폴크스바겐의 법정 대리인이 이같은 합의안을 28일 샌프란시스코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폴크스바겐이 눈속임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적게 표시되도록 한 디젤 차량은 1100만여대로 추정된다.

이중 9000대에 달하는 3000㏄급 차량 소유주에 대한 배상과 정부에 내야할 벌금은 포함되지 않았다. 폴크스바겐은 미국을 제외한 유럽과 아시아 등 다른 지역 소비자에 대한 배상 역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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