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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제품, 매장에서 퇴장!"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대형유통업체 옥시 불매 약속 이행 촉구
2016년 05월 24일 (화) 16:14:32 홍지민 기자 webmaster@ecolaw.co.kr
   
 

옥시 가습기살균제 피해 파문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전국 곳곳에서 환경· 소비자 관련 단체들이 옥시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24일 용산이마트앞에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100여명이 '옥시 퇴장' 선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소비자단체는 옥시 가습기살균제 피해에 대한 기업의 사과와 피해자 보상을 요구, 옥시제품 불매운동과 유통업체에 대한 옥시제품 철수가 이루어져 소비자가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입장을 밝혔다.

본 간담회에는 김자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소비자시민의 모임 회장, 김천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장, 전성자 한국소비자교육원장, 정윤선 녹색소비자연대 상임위원,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이 발언과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속 단체회원들이 피켓시위에 참여했다.

   
▲ 참가자들이 기자회견문을 낭독중이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위해 기업의 손을 들어주고 기업의 부도덕적 행위에도 눈 감아주고, 기업의 편의를 먼저 생각하는데 우리는 익숙하다. 그래서 그러한 제도·정책·부주의가 국민의 생명까지 앗아가는데도 침묵하게 했다"면서 "이제 그 공포가 나의 것, 나의 가족의 것, 우리의 것이 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또한 전세계 2억명이 넘는 소비자를 확보하여 세정제, 의약품 등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옥시레킷벤키저사와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업체가 이 사건에 등장하는 기업들이라고 덧붙었고, 피해배상촉구, 가해기업 퇴출, 살생물제를 비롯한 생활화학물질에 대한 안전시스템 마련, 사건을 여기가지 몰고 온 정부 책임을 주장했다.

   
▲ (좌-우) 김자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과 김천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회장이 옥시 현수막에 옥시 제품 퇴출 의미의 빨간 종이를 붙이는 퍼포먼스 중이다.
   
▲ 빨간 종이가 붙은 옥시제품들

다음 순서로 운동 경기에서 경고 받은 선수가 재반칙을 할 경우 퇴장을 의미하는 레드카드를 주는 것과 같은 의미로 2미터 대형 옥시 현수막과 옥시제품들 위에 ‘옥시 제품 퇴출’ 의미의 빨간 종이를 붙이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 이마트 용산점으로 이동하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원들
   
▲ 이마트 용산점에 진열된 옥시제품들에 빨간 종이를 붙이고 있다.
   
▲ '옥시제품 판매 중단 촉구' 서한을 전달받은 이마트 용산점 부지점장

한국소비자단체 협의회는 옥시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에서 스스로 판매를 중단하고 소비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제품을 철수해야 한다며 이마트 용산점을 방문하여 옥시 판매 제품들 위에 빨간 종이를 붙이고, 이마트 용산점 측에 ‘옥시제품 판매 중단 촉구’ 서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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